갤 러 리 - Cambridge Korean Church | 케임브리지 한인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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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 러 리admin2023-12-06T10:34:44+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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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mbridge Korean Church in United Kingdom | 케임브리지 한인교회

_20241204 ▪️본문 : 요한복음 4:13,14 ▪

_20241204

▪️본문 : 요한복음 4:13,14
▪️제목 : “마르지 않는 생수”

오늘 아침에는 어제 성경공부에서 나눴던 말씀으로 묵상하려고 합니다. 예수님은 사역 초기에 사마리아 여인을 만나셨습니다. 그 여인은 상처가 많은 사람으로 대인기피증에 걸려 마우도 없었을 때 우물가를 찾은 여인이었습니다. 상처많은 사람의 특징들 모두를 가지고 있었는데, 상처가 건드려지지 않기 바라는 극도의 예민함, 자기를 보호하고 방어하는 태도, 사람들에게서 받은 상처를 사람으로 회복하려 사람에게 집착하는 것 등이었습니다. 예수님은 이 여인의 상처를 회복하고 예배자로 세우기 위해 일부러 사마리아 여인을 심방하여 그곳의 예배자와 전도자로 세우셨던 것입니다. 오늘은 이 본문을 통해 아래의 세가지를 생각해 보고자 합니다.

첫째, 모든 인생들은 목마른 사람들입니다.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이땅에 태어나는 모든 인생들은 죄를 가지고 태어납니다. 하나님을 만나 죄가 해결되기 전까지는 죄로 인한 아픔과 목마름이 요람에서 무덤까지 지속이 될 것입니다. 하나님 없는 인생은 진정한 평안과 행복이 없을 것입니다. 생수되신 주님을 만나기 전까지 갈증을 해갈하지 못할 것입니다. 목마름의 정도만 다를 뿐 모든 인생은 광야와도 같은 세상에서 목을 축일 물을 찾아다니며 고단한 삶을 맞습니다.

둘째, 인생의 목마름은 생수되시는 예수님을 만날 때 해결 됩니다. 사마리아 여인의 경우 찰 우울하고 불행한 삶을 살아온 듯 합니다. 아무도 우물가를 찾지 않는 때에 사람들의 시선을 피해 몰래 혼자 물 길으러 오는 것을 반복하는 삶이었습니다. 예민하고 다른 사람과 대화 할 때도 가시가 돋힌 설전을 하고, 자기를 방어하고 보호하려 논쟁적이고, 자신의 살아온 삶을 감추려 마음의 여유와 여백이 없고, 자신의 인생의 구멍을 메꾸려 남자에 집착하는 인생이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인의 인생에 해갈이 없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을 만나고 그녀의 인생은 바뀌었습니다. 그렇게 피해다니고 싶어했던 사람들 한복판에 가서 그를 전하고 있었습니다.

셋째, 예배는 생수를 경험하는 곳이 되어야 합니다. 사마리아 여인은 자신의 목마름을 해결하기 위해 수도 없이 예배당을 찾은 것 같습니다. 그리심산에서도, 에발산에서도 예배를 드렸지만 만족함이 없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장소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말씀하시면서 성령과 진리로 예배하라고 가르쳐 주셨습니다. 말씀은 진리입니다. 성령의 도우심으로 진리의 말씀을 깨닫고 그 속에서 마르지 않는 샘물을 마셔 인생이 변하는 참된 예배자를 하나님은 찾으시는 것입니다. 참된 예배자는 또 다른 예배자를 세우는데 관심이 있습니다. 우리교회의 매주 예배가 마르지 않는 샘물이 솟아나는 예배가 되었으면 합니다. 우물가의 여인처럼 주님을 인격적으로 만나 전도자로 삶이 변화되는 예배가 되길 소원합니다. 인생의 모든 상처가 회복되며 목마름이 해갈되는 그런 예배와 삶이 될 수 있도록 함께 기도 바랍니다.

_20241203 ▪️본문 : 삼상 20:1,2절 ▪️

_20241203

▪️본문 : 삼상 20:1,2절
▪️제목 : “사람은 신뢰가 아니라 사랑할 대상입니다”

다윗은 사무엘이 있는 라마 나욧으로 은신처를 삼았습니다. 라마 나욧에 세번의 체포조가 오고, 사울마저 찾아와 다윗을 잡으려 했지만 그곳은 하나님이 지켜 주시는 안전한 곳이었습니다. 그러나 다윗은 불안해 했습니다. 그래서 그가 선택한 것이 무엇입니까? 그곳에서 ‘도망’(Fled) 가는 것이었습니다. 사무엘이 원치 않아 만류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는 언제 잡힐지 몰라 그곳에서 탈출했습니다. 그리고 그가 간 곳이 어디입니까? 자신 편에 서있다고 생각한 요나단이었습니다. 요나단이 자기를 지켜줄 수 있다고 생각한 것이었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렇듯 사람은 어려울 때 사람을 의지하게 되어 있습니다. 사람들이 자신을 지켜 줄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러나 사람들은 사랑할 대상이지 신뢰할 대상이 아닙니다. 사람들을 통해 따뜻한 격려와 위로도 받을 수 있지만, 사람은 온전히 의지할 대상이 되지 못합니다. 이것은 세상살아가는 인생에서 배우는 교훈이기도 합니다. 얼마전 전설의 스포츠스타 마이크 타이슨의 명언을 보았습니다. ‘맞서 싸우는 모든 사람이 적이 아니고, 도와 주는 모든 사람이 친구는 아니다’ 사람을 귀하게 여기고 사랑으로 존중해야 하겠지만 불완전하고 연약한 사람이 자기를 지켜줄 것이라 지나치게 신뢰를 할 때 항상 실망하게 되어 있는 것입니다.

다윗이 라마 나욧을 피해 요나단을 찾은 결과가 무엇이었습니까? 요나단과 사울의 큰 불화였습니다. 요나단은 신실한 친구였습니다. 다윗이 자신을 대신해 왕이 될 수 있는 위협적인 인물이었음에도 그를 적극적으로 보호하고 변호하고자 했습니다. 그의 우정은 진실한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아버지 사울을 찾아가 적극적으로 변호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결과가 어땠습니까? “요나단이 그의 아버지 사울에게 대답하여 이르되 그가 죽을 일이 무엇이니이까? 사울이 요나단에게 단창을 던져 죽이려 한지라”(20:32,33절) 가정의 심각한 불화가 있게 된 것이었습니다. 한 사람에 대한 미움으로 광기에 사로잡힌 사울의 마음을 아들 요나단 마저 돌이킬 수 없었습니다.

다윗을 진정으로 도울 이는 하나님이셨습니다. 천지를 지으신, 자신의 자녀를 졸지도 아니하고 주무시시도 아니하면 도우시는 하나님 한분 만이 인생의 진정한 도움이 되실 수 있습니다. 다윗은 훗날 인생을 돌아보며 이렇게 고백합니다. “나의 생전에 여호와를 찬양하며 나의 평생에 내 하나님을 찬송하리로다 귀인들을 의지하지 말며 힘이 없는 인생도 의지하지 말라. 하나님을 자기의 도움으로 삼으며 자기 하나님께 자기의 소망을 두는 자는 복이 있도다. 여호와께서 주린 자들에게 먹을 것을 주시며, 맹인들의 눈을 여시며 비굴한 자드을 일으키시며 의인들을 사랑하시며 나그네들을 보호하시며 고아와 과부를 붙드시고 악인들의 길은 굽게 하시는도다”(시146:2-9절) 진정으로 의지할 이는 하나님 한분 밖에 안 계심을 믿고 하나님께 도움을 호소하고, 우리 곁에 주신 이들은 품고 사랑하는 삶이 될 수 있도록 기도하는 아침이 되시길 바랍니다.

_20241202

▪️본문 : 삼상 19:23,24
▪️제목 : “라마나욧, 하나님의 멈춤 사인”

다윗은 믿는 사람들뿐 아니라 믿지 않는 사람들에게도 잘 알려진 유명한 성경의 인물입니다. 다윗과 골리앗, 이스라엘의 통일 왕국의 왕, 솔로몬의 아버지, 주옥같은 시편의 저자로 알려져 있지만 그의 인생 깊은 곳을 들여다 보면 그만큼 많은 고난이 있었던 인물이 드물정도입니다. 가족에게 버림 받은 불우했던 청소년 시절, 장인어른에게 미움 받고, 아내마저 떠난 결혼 생활, 10여년의 수배 생활, 불륜으로 인해 받은 징계, 큰 아들이 이복 여동생에 대한 법죄, 아들간의 살인, 사랑했던 아들의 반역으로 쫓겨남, 믿었던 부하로부터의 배신 등, 어떻게 보면 인생 전체가 고난이었습니다.

다윗의 인생에 있었던 고난은 그의 죄로 자초했던 것도 있었지만, 그렇지 않은 것도 있었습니다. 하나님은 성경의 대표적인 인물인 다윗을 통해 인생들이 얼마든지 겪을 수 있는 고난을 보여주고 있고 그 고난 가운데 어떻게 하나님을 의지하며 벗어날 수 있는지 알려주고 있습니다. 시편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다윗의 시에서 인생들이 어떻게 하나님을 찾아야 하고 의지해야 하는지 보여주고 있는 것입니다. 시편은 감사와 찬양시도 여럿있지만 많은 부분 ‘탄원시’로 고난과 절망 가운데 있을 때 하나님을 애타게 부르짖는 시들로 우리 삶 가운데 이러한 고난이 있을 때 우리는 주께 부르짖어야 함을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다윗의 고난의 대부분은 사람관계에서 발생했습니다. 그를 집요하게 미워하여 추적하고 있었던 사울을 피해 다윗은 라마 나욧으로 도망을 갔습니다. 이곳은 사무엘이 있었던 라마에 있는 선지자 학교 나욧이었습니다. 다윗이 이곳으로 피한 것은 잘 한 일이었습니다. 그는 하나님을 의지하며 피했기 때문입니다. 이곳은 당시 치외법권 같은 곳이라 왕도 어쩔 수 없는 곳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사울은 광기에 사로잡혀 있는 상태였습니다. 그는 다윗이 그곳에 있음을 알고 체포조를 보냅니다. 그러나 세번에 걸쳐 군인들이 체포하러 갔지만 모두 포기하고 돌아옵니다. 돌아가면 사울에게 죽임을 당할 것을 알았지만 이렇게 돌이키게 하신 것은 분명 하나님이 그들을 막으신 것이었습니다. 사울에게 그만하라고 하신 멈춤 사인이었습니다.

그러나 사울은 포기를 모르고 직접 라마나욧으로 다윗을 잡으로 갑니다. 그 결과는 무엇이었습니까? 하나님이 그도 막으셨습니다. 그럼 하나님이 어떤 방식으로 막으셨을까요? 갑자기 성령을 보내셔서 사울을 예언하게 하십니다. 이 부분에 대해 궁금해 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사울의 예언 대부분은 ‘행위 예언’이었습니다. “그가 옷을 벗고, 밤낮을 벗은 몸으로 누웠더라’ 옷을 벗는다는 것은 왕복을 벗기겠다는 예언이었고, 밤낮을 벗은 몸으로 누웠던 것은 사울의 수치스러운 죽음을 예고한 것이었습니다. 하나님이 앞으로 될 일들을 보여 주신 것이었습니다. 사울은 이때 그의 미움을 돌이켜야 했습니다. 추격을 멈춰야 했었습니다. 오늘 본문을 통해 우리가 두가지로 기도하고 싶은 것은 첫째, 하나님이 그를 피난처로 삼고 의지하는 인생을 보호하신다는 것입니다. 둘째, 하나님이 우리의 잘못된 일에 멈춤 사인을 주실 때에 우리는 돌이켜야 한다는 것입니다. 모든 인생을 주관하시고 인도하시며 도우시는 하나님을 오늘도 의지하는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_20241129

▪️본문 : 삼상 19:4절
▪️제목 : ‘미움을 돌이키고자 했던 요나단“

다윗은 전쟁에서 큰 승리를 거둡니다. 그의 승리로 그는 불우했던 청소년 시절을 마감하고 새로운 반전의 삶을 살 수 있다는 희망이 생겼을 것입니다. 변방의 목동이 이스라엘 정부의 군대장관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얼마가지 않아 그에게 시련이 찾아 옵니다. 다윗에게 있어서 시련은 그를 미워 하는 사람이 생긴 것이었습니다. 그것도 가까운 가족이었습니다. 친 부모에게 사랑 받지 못하다가 새로운 아버지 장인어른의 인정을 받아 사랑 받을 줄 알았던 가족이 생겼는데 그 장인어른이 갑자기 돌변하여 그에게서 살해 위협을 당하는 혹독한 미움을 받게 된 것입니다. 뜻하지 않게 미움을 받는 시련은 다윗의 마음을 크게 아프게 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다윗은 한 사람을 통해 큰 위로도 받습니다. 그 사람은 사울 왕의 아들 요나단이었습니다. 요나단은 다윗을 심히 사랑하되, 자기의 생명처럼 사랑했다고 성경은 그 둘의 사랑을 말합니다.(19:1절) 훗날 요나단이 전사했을 때 다윗의 사랑을 성경은 이렇게 말합니다. ‘내 형 요나단이여 내가 그대는 내게 심히 아름다움이라 그대가 나를 사랑함이 기이하여 여인의 사랑보다 더하였도다“(삼하1:26) 이 구절을 보고 어떤 이들은 동성애를 언급하기도 하지만 그런 것이 아닌 가장 최고의 사랑을 말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어떻게 보면 다윗을 아버지 사울보다 더 미워해야 할 사람은 요나단이었습니다. 다윗이 없으면 왕위가 자기에게 올 것이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러나 요나단은 그런 것을 전혀 상관하지 않은 진정한 애정으로 다윗을 대하였던 것입니다.

요나단은 행동하는 사랑이었습니다. 아무 이유없은 미움으로 다윗을 죽이라고 신하들에게 명령했던 아버지 사울을 막아섭니다. 그리고 적극적으로 다윗을 변호하고 아버지를 설득합니다. ”요나단이 그의 아버지 사울에게 다윗을 칭찬하여 이르되 원하건대 왕은 신하 다윗에게 범죄하지 마옵소서 그는 왕께 득죄하지 아니하였고 그가 왕께 행한 일은 선함이니이다. 어찌 까닭없이 다윗을 죽여 무죄한 피를 흘려 범죄하려 하시나이까“(4,5절) 요나단은 자신의 안위만을 생각한 비겁한 사람이 아니었습니다. 옳지 못한 행동을 하는 사울왕 앞에 가서 용감하게 다윗을 변호 했던 것입니다.

요나단의 충정어린 변호의 결과가 무엇이었을까요? 그 결과로 사울은 설득되어 자신의 미움이 잘못되었음을 알고 다윗을 다시 거두게 됩니다. ”사울이 요나단의 말을 듣고 맹세하되 여호와께서 살아 계심을 두고 맹세 하거니와 그가 죽임을 당하지 아니하리라. 요나단이 다윗을 사울에게로 인도하니 그가 사울 앞에 전과 같이 있었더라“ (6,7절) 물론 사울이 미움을 후회하고 다윗을 왕궁으로 불러 들인 것은 잠시였습니다. 다시 그 미움은 불일듯 일어나 다윗을 죽이고자 합니다. 그러나 요나단은 끝까지 다윗을 보호해 주고 있습니다. 20장 전체가 사울의 분노와 다윗을 보호하는 요나단의 내용입니다. (삼상20:1-42, 23:15-18절) 옳지 않은 일에 대해 용감했던 요나단, 왕세자 자리를 지키고자 하는 자신의 안위보다 나라를 생각했던 충정, 다윗이 어려울때마다 그를 위로하며 하나님의 함께 하심을 나누면서 힘을 실어 주었던 요나단의 행동하는 사랑은 독자들에게 큰 감명을 줍니다.

_20241128

▪️본문 : 이사야 30:26절
▪️제목 : 우리를 고치시는 하나님

오늘은 어제 수요기도회 때 나눴던 말씀을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도우시는 분이십니다. 하나님은 부모가 자녀를 돕듯이 자신의 자녀를 도우신다고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도우신다는 성경의 말씀은 너무나도 많습니다. 그런데 왜 우리는 하나님이 우리를 돕고 계신 것을 잘 모를까요? 우리가 어렵고 힘들때 하나님이 왜 우리를 돕고 계시지 않는 것 같을까요? 왜 우리를 혼자 두시는 것 같은 느낌이 들까요? 우리가 질병에 걸려 아프고 힘든데 하나님은 어디 계신 것일까요? 우리가 하나님이 우리를 어떻게 도우시는지 잘 알지 못하기 때문에 이런 생각이 드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돕고 인도하시는 방법을 잘 알아야 하나님을 오해 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인도하고 돕는 방법은 크게 두가지입니다. 첫째로, 문제를 해결하시면서 도우십니다. 우리에게 어려운 문제가 있으면 그 문제를 고쳐 주시고 해결해 주십니다. 시편 23편의 푸른 초장과 쉴만한 물가로 인도하시듯이 우리의 환경을 원하는데로 응답하시면서 우리를 도와 주십니다. 둘째로, 우리에게 문제를 그대로 놔 두시면서 우리를 도와 주십니다. 이것은 또 무슨 이야기일까요? 문제를 그대로 놓아 두시거나 문제를 더 크게 확대해서 어떻게 우리를 도우신다는 것인가요? 이번주 설교 시간에 더 자세하게 이야기 하겠지만 하나님은 우리를 도우실 때 문제를 그대로 놓아 두시면서 문제를 극복할 새 힘을 제공하시면서 도우시는 것입니다.

오늘 이사야 본문을 보면 하나님은 우리가 잘못 된 길로 갔을 때나 우리에게 연단과 훈련이 필요할 때 상처도 나게 하시며 아프게도 하신다는 것입니다. 상처도 안나게 아프지도 않게 고이고이 돕고만 계시지 않습니다. 때때로 상채기도 나고, 부러지기도 하고, 아프기도 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그 모든 것을 그대로 놔두시지 않고 반드시 고치시는 날이 있다는 것입니다. 자기의 자녀들이 성장하면서 여러 일들을 겪게 하시지만 그곳에서 더욱 새 힘을 얻도록 하시면서 우리를 도우시는 것입니다.

우리를 고치시는 날이 분명히 있습니다. 그리고 고치시는 날에는 영광을 주신다는 것입니다. 그 날에 달빛은 햇빛 갔겠고, 햇빛은 일곱 배가 되어 일곱 날의 빛과 같게 된다고 말씀하십니다. 힘들고 어두운 밤 같았지만 달빛이 아닌 햇빛으로 찬란한 은혜를 베풀어 주신다는 것입니다. 반드시 그렇게 하실 것입니다. 하나님은 그냥 그대로 내 버려 두시지 않은시는 분이십니다. 우리는 하나님이 고치시는 날이 있음을 믿고 지금 이순간을 견뎌야 합니다. 우리의 울음을 웃음으로, 아픔을 건강함으로, 슬픔을 기쁨으로 반드시 바꾸실 것입니다. 그날이 올 것을 기대하고 믿음으로 승리하는 우리가 되길 바랍니다.

_20241127

▪️본문 : 삼상 18:8,9
▪️제목 : ”사울을 망친 미움“

다윗은 이스라엘을 곤경과 위기 가운데 건진 구국공신이었습니다. 풍전등화와도 같은 이스라엘을 살린 나라의 영웅이었습니다. 다윗의 충정과 믿음을 알아본 사울왕의 아들 요나단은 그를 깊이 사랑하였습니다. 성경은 ‘요나단이 다윗을 자기 생명 같이 사랑하니라’(1절)고 말하고 있습니다. ‘요나단은 다윗을 자기 생명 같이 사랑하여 더불어 언약을 맺었으며 자기가 입었던 겉옷, 군복과 칼, 활과 띠도 주었다’(3,4절)고 설명하며 얼마만큼 요나단이 다윗을 사랑했는지 말해주고 있습니다.

사울왕도 다윗을 충분히 사랑할 이유가 많았습니다. 거의 기울어 가는 나라를 살렸을 뿐만 아니라 사울이 시키는 것마다 지혜롭게 행하여 인정 받는 충신이었기 때문입니다. ‘다윗은 사울이 보내는 곳마다 가서 지혜롭게 행하매 사울이 그를 군대의 장으로 삼았더니 온 백성이 합당히 여겼고 사울의 신하들도 합당히 여겼더라“(5절) 정부의 요직에서 성실하고 지혜롭게 자기 일을 감당하며 다른 사람들에게도 신망이 두터운 부하가 있다는 것은 굉장히 기쁘고 감사한 일이었을 것입니다. 사울왕이 다윗을 사랑해야 하는 이유였습니다.

그러나 사울은 그에게 미움을 갖기 시작했고, 그 미움은 갈 수록 커져갔으며 다윗을 죽이고자 하는 그 미움 하나로 그의 일평생을 보냈기에 그는 몰락 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의 미움은 오해와 시기에서 시작되었습니다. 한번 미움의 마음이 드니까 무서울 정도로 그를 싫어하게 되었고 미워하는 감정으로 자신도 망치고 주변도 망치게 되는 불행을 겪습니다. 다윗을 인정하며 너그러운 마음으로 존중하면 본인도 이스라엘도 평안했을텐데, 미움으로 끝까지 다윗을 죽이고자 좇아 다니며 허송세월하게 된 것입니다.

사울은 무서운 마음을 품습니다. ”내가 다윗을 벽에 박으리라 하고 사울이 그 창을 던졌으나 다윗이 두번 피하였더라“(11절) 사울이 정말 두려워 하였던 것은 하나님이 다윗과 함께 하시는 것을 보는 것이었습니다. ’여호와께서 사울을 떠나 다윗과 함께 계시므로 사울이 그를 두려워 한지라‘(12절) 사울의 영혼은 점점 더욱 피폐해져 갔습니다. 사울은 겸손하고 훌륭한 사람이었지만 한 사람을 미워함으로 불행한 삶이 되었습니다. 한 사람을 미워한다는 것은 참 불행한 일입니다. 미움으로 평생을 허송세월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인생에 이러한 미움의 마음이 있었다면, 또 지금도 있다면 내려 놓아야 합니다. 그 미움을 끝까지 붙들고 있다면 우리의 삶이 불행해 질 것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원하지 않으시는 마음이기 때문입니다.

_20241126 ▪️본문 : 삼상 17:34,-37절 ▪

_20241126

▪️본문 : 삼상 17:34,-37절
▪️제목 : ‘인생의 밤인줄 알았는데…“

하나님은 목동 다윗을 충분히 준비 시키신 뒤에 때가 되어 이스라엘 앞에 드러나게 하셨습니다. 다윗이 많은 사람들 앞에 나타날 때에는 이스라엘 백성 전체가 큰 위기에 처해 있었습니다. 블레셋에서 싸움 잘하는 장군 골리앗이 전투에 나왔기 때문입니다. 골리앗은 하나님의 백성들과 군대를 모욕 했습니다. 이것을 목격한 다윗은 마음이 많이 불편했습니다. 하나님이 욕 먹는 것이 자기 자신이 욕 먹는 것과도 같이 여겨졌기 때문입니다. 다윗은 그대로 있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사울 왕 앞에 가서 자신이 골리앗과 맞서 전투 하겠다고 자원 합니다.

서울 왕은 다윗의 나이가 너무 어려서 과연 골리앗과 맞서 전쟁 할 수 있을지 궁금해 했습니다. 그러나 다윗은 자신에게 골리앗을 이길 수 있는 필살기가 있다고 자신하였습니다. 그것은 창도, 칼도 아닌 목동들이 사용하는 돌팔매질이었습니다. 다윗은 양치기를 하면서 사자와 곰 과도 싸워봤고 돌팔매질로 맹수를 죽여도 보았기에 움직이지 않는 표적인 골리앗 정도는 아무것도 아니라고 사울 왕에게 자신 있게 이야기 했습니다. 다위은 하루에도 수백 번 아니 수천번 이상 돌팔매질을 연습 했기에 당시 올림픽이 있었다면 금메달 후보였을지도 모를정도로 돌팔매질에는 자신이 있었던 것입니다.

어떻게 보면 골리앗 장군과 싸워서 이길 수 있었던 것은 다윗의 믿음도 있었지만 그의 실력이 더 컸습니다. 다윗은 양치기를 하면서 곰과 사자도 죽여보았던 실력을 잘 알고 있었기에 믿음으로 나갔지만 실력을 믿고 있었습니다. 움직이는 표적인 사자나 곰이 아닌 급소를 노출 한채로 가만히 서 있는 적장 골리앗은 어떻게 보면 훨씬 더 쉬운 표적이었습니다. 다윗이 자신의 돌던지는데 자신이 있었지만 그럴지라도 하나님이 함께 하셔야 한다는 믿음을 가지고 골리앗과 맞서 결과적으로 그는 큰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부모와 형제에게서 버림 받은 불우하고 불행한 목동 시절이었지만 하나님은 그 시절을 무심코 보내게 하지 않고 맹수와 싸우는 훈련을 거듭하게 하여 마침내 그를 이스라엘 앞에 등용하기 시작하신 것입니다.

이처럼 하나님은 우리 각 사람을 그의 나라의 유용한 도구로 사용하시기 위해서 각자의 상황에서 준비시키시는 분이십니다. 우리 생각에는 우리가 해왔고 지금 하고 있는 일들이 아무것도 아닌 것 같지만 하나님은 그의 나라를 위해 유용하게 사용되는 도구가 될 수 있도록 우리를 준비시키고 계신 것입니다. 오늘 우리가 하고 있는 공부, 배우고 있는 기술, 섬김을 위해 준비하고 있는 음식, 남들이 겪지 못한 여러 경험들 등, 이런 모든 것들은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 사용할 수 있는 특별한 도구가 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렇기에 우리는 지금 주어진 모든 것에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언젠가는 이것이 하나님의 부르심에 사용 되는 놀라운 순간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_20241125

▪️본문 : 삼상 17:12-14절
▪️제목 : ”선하신 하나님의 계획“

오늘부터 한동안 ‘다윗과 하나님’에 대해 매일 아침 묵상하고자 합니다. 오늘은 그 처음시간으로 다윗의 청소년 시절에 대해 살펴 보고자 합니다. 다윗은 이새의 여덟 아들 중 막내라고 본문은 표현하고 있습니다. 대부분 형제들이 많은 집이라 할지라도 막내는 부모에게서 사랑을 받가 마련인데 다윗의 경우는 달라보입니다. 다윗은 여덟 형제 중에서 부모로부터 사랑을 받지 못하고 다른 형제들로부터 따돌림을 받은 불행한 유년, 청소년 시절을 보냈습니다. 가장 사랑을 많이 받아야 하는 시기였지만 가정에서조차 사랑과 관심을 받지 못하는 불행한 시절을 보냈던 것입니다.

다윗은 부모에게서 받을 사랑을 받지 못했다고 다음과 같이 그의 시에서 어린 시절을 회상하고 있습니다. “주여 나를 버리지 마시고 떠나지 마소서 내 부모는 나를 버렸으나 여호와는 나를 영접하시리이다” (시편27:9,10) 어떤 영문인지는 정확히 기록하고 있지 않지만 그가 아버지와 어머니에게서 버림을 받았다고 기록하고 있는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다윗은 형제들에게도 사랑을 받지 못했다고 회상합니다. “내가 나의 형제에게는 객이 되고 나의 어머니의 자녀에게는 낯선 사람이 되었나이다” (시편 69:8)

그것에 대한 증거로 성경에 몇 장면들이 나오는데, 첫째, 사무엘이 다윗의 아버지 이새를 찾아 갔을 때 여러명의 아들을 소개하고 있지만 막내 아들은 소개하고 있지 않았던 것입니다. 이새는 막내 아들을 우락부락한 장정 몇명이 해애 할 위험한 양치기로 홓홀단신으로 보냈습니다. 다윗이 골리앗과 싸우려 사울왕에게 자신이 양치면서 곰과 사자를 죽였다고 고백한 것으로 보아 15세 또는 17세의 청소년이 해야 할 일은 아니었는데 아버지는 그 일을 다윗에게 맡겼던 것입니다. 둘째, 전장에 심부름을 보냈을 때 형들의 고마움 보다는 핀잔이었습니다. 형들은 다윗이 ‘전쟁을 구경하러 왔다’고 말하며 극도로 경계하며 미워하는 마음을 표출하였습니다. (28절)

다윗은 불우하고 불행한 청소년 시절을 보내고 있었지만, 그에게는 오히려 그러한 시간들이 하나님을 더욱 의지하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엇나가거나 비뚤어지지 않고 들판에서 필드에서 하나님을 묵상하는 시간으로 보냈습니다. 자신의 불행함을 탓하지 않고 누구를 원망하지 않고 들판에서 양들을 돌보며 묵상과 기도의 시간으로 보냈을 것입니다. 하나님은 이러한 다윗을 사랑하셨습니다. 그리고 목동의 시간을 헛되이 보내지 않게 하셨습니다. 목동으로서의 외로운 삶이 왕으로 준비 되는데 소중한 시간으로 그를 준비 시키셨습니다. 하나님은 우리 각자를 위한 선하신 계획을 가지고 게신 분이십니다. 지금 우리를 여러상황에 두신 것은 모두 다 이유가 있는 것입니다. 어떤 상황 가운데 있든지 원망하지 않고 하나님을 바라보며 묵상할 때 그 시간들이 오히려 귀하게 쓰임 받는 도구가 되리라 믿고 지금 이 순간 최선을 다하는 우리들이 되어야 합니다.

_20241122

▪️본문 : 고린도전서 15:58
️▪️제목 : ‘결코 헛되지 않을 수고’

초대교회는 은혜와 역사도 많았지만 환란과 핍박도 많았던 시대였습니다. 성령의 충만한 은혜로 부흥도 하였지만 교회 내외적으로 어려움도 많았었습니다. 성도들 개개인들에게 부어주시는 은혜로 감사한 일도 있었지만 복음으로 인해 견뎌야 하는 박해도 있었습니다. 믿음이 약한 사람들은 얼마든지 흔들릴 수 있었고 교회의 일에 소극적일 수 있었습니다. 더 깊이 관여하여 어려워지는 일을 피하고 싶어했을 수도 있었습니다.

이러한 상황 가운데 사도 바울은 형제들에게 격려합니다. “형제들아 견실하고(Stand Firm), 흔들리지 말고(Let nothing move you), 항상 주의 일에 힘쓰는 자들이 되라( Give yourselves fully to the work of God). 어려운 상황 가운데 성도들이 가져야 할 마음 자세를 말하고 있습니다. 다니엘이 왕의 진미를 먹지 않고 하나님만 섬기기로 뜻을 정한 것처럼 ‘분명한 태도를 취하고 확실한 마음을 가져야 합니다. 이 결심이 흔들리지 말아야 합니다. 그리고 적극적으로 주의 일에 힘쓰는 자들이 되어야 합니다.

그리고 흔들림 없이 견고해서 주의 일에 더욱 열심을 내는 자들이 되기 위해서 꼭 전제 해야 할 말씀이 있습니다. 그것은 오늘 본문 바로 앞절의 “우리 예수님으로 말미암아 우리에게 승리를 주시는 하나님께 감사하는 것”입니다. 58절이 있기 위해서는 57절의 말씀을 꼭 알아야 합니다. 우리의 힘으로 되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이 우리의 선한 일을 승리로 이끄신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을 강조하고 있는 것입니다. “승리를 주시는 하나님이 있으시기에”(57절) 그것에 따라 흔들리지 말고 더욱 힘쓰는 사람이 되라고 하는 것입니다. 우리 스스로 어떤 일을 할 때 결코 견고해 질 수 없습니다.

어떤 일이 발생하면 연약한 우리들은 흔들릴 수 밖에 없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힘을 내고 열심을 내기란 더 쉽지 않습니다. 그러나 주님이 함께 하시고 있음을 믿어야 합니다. 주님이 결국 승리로 우리의 삶을 인도하실 것을 믿어야 합니다. 질병 가운데 고난을 받는 사람들, 경제적인 문제로 기도하고 있는 사람들, 자녀의 문제, 관계의 문제, 진로의 문제, 공동체가 더욱 주의 일에 힘써야 하는 일들, 모든 일들을 주께 맡기고 주님이 우리를 선하게 인도하시도록 맡기고 의지해야 합니다. 결국 주님은 ‘우리에게 승리를 주실 것, 주안에서 하는 수고가 결코 헛되지 않을 것’임을 믿고 오늘 하루도 더욱 주의 일에 힘쓰는 우리들이 되길 기도합니다.

_20241121

▪️본문 : 잠언 16:9절
▪️제목 : ”걸음을 인도하시는 주님“

하나님을 경험하며 알아간다는 것은 굉장히 기쁘고 감사한 일입니다. 하나님을 경험한다는 것은 그를 통해 ’감동‘을 받는 것입니다. 그의 성품과 계획과 하신 일과 또 지금도 하고 계시는 일들을 경험하며 놀랍고 경이해서 감격과 감동을 받을 때 우리는 하나님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이것을 은혜 받는다고도 말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하시는 일 중에 가장 크고 원대한 일은 그의 독생하신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죄인들을 위해 내어 주신 일입니다. 복음중의 복음인 하나님의 사랑을 경험할 때 우리는 감격과 감동을 받지 않을 수 없습니다. 세상에 가장 아름다운 소설이나 드라마가 있겠지만 죄인들을 위해 하신 하나님과 예수님의 사랑, 이보다 더 감격스러운 스토리는 없을 정도이기에 우리는 하나님께 감동을 받으며 하나님을 경험하게 되는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우리는 하나님의 우리 인생 개개인을 향하신 계획과 인도하심을 통해 감동을 받습니다. 사단의 나라에서 아들의 나라로 옮기시는 크고 원대한 일을 하실 뿐 아니라 그의 백성, 그의 자녀, 그의 연약한 양으로 생각 하시어 깊고 세밀하게 우리의 삶을 인도하신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세상 사람들이 알지도, 알 수도 없는 놀라운 은혜 입니다. 하나님 백성만이 누릴 수 있는 인생의 낭만입니다.

요새 며칠 하나님의 깊고 넓으며 크고 섬세한 인도하심을 경험하며 감동을 받고 있습니다. 우리의 생각과 계획보다도 더 정확하시고 분명하신 예비하신 하나님의 손길을 경험하며 감격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마음으로 어떤 일을 염려하며 고미한다 해도 가장 베스트의 길을 하나님께서 아시기에 그가 가장 좋은 것을 주시는 분이심을 다시한번 경험하게 됩니다. 오늘 하루도 우리 모두 자녀를 사랑하시는 아버지 하나님의 선한 인도하심을 기도를 통해 경험하게 되길 바랍니다. 매일 하나님을 인해 감동의 시간들이 되시길 바랍니다.

_20241120

▪️ 본문 : 삼하 7:27절
▪️제목 : "기도할 마음이 생겼나이다"

다윗은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사람이라고 합니다. 하나님은 성경의 인물 중에 다윗을 많이 사랑하셨고, 그를 통해 큰 일을 이루기도 하셨습니다. 물론 다윗도 하나님 앞에 온전하지는 못했습니다. 다윗의 인생중에 크고 작은 죄악들이 있었습니다. 그 중에 가장 큰 죄악은 두가지로, 밧세바를 범한 사건과 그의 말년 통치 기간에 인구조사를 한 사건이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를 깊이 사랑하셨고 그에 대한 호의를 거두지 않으셨습니다. 비록 다윗이 범죄했을지라도 그의 인생 전체를 보면 하나님을 참 사랑하고 하나님을 가까이 하려는 노력이 많은 인물이었기 때문입니다.

다윗의 청소년 시절과 청년 때는 어떻게 보면 불우하고 불행했습니다. 그러나 다윗은 어느 상황에서도 하나님을 의지하고 사랑하였습니다. 다윗은 사울 왕의 미움을 받아 오랜세월 좇기며 도망다니는 삶을 살았습니다. 동굴이나 수풀 속에서 잠을 잘 정도로 편히 쉴 곳이 없었습니다. 그렇게 오랜 세월을 지내다가 왕으로 임직되어 그의 인생에서 처음으로 발 뻗고 누워 잠을 잘 수 있는 궁궐이 생겼습니다. 다윗은 그의 인생에서 처음으로 좋은 침대에 누워서 높은 천장을 바라보면서 어떤 마음이 들었을까요?

지난 고생했던 순간들이 주마간산처럼 지나가면서 눈물도 쏟아졌을지 모릅니다. 고생 끝 행복 시작인 것만 같은 생각이 들어 감개무량했을 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다윗은 그러한 순간에 하나님을 생각했습니다. 자신은 호화로운 왕궁에 들어와 상아 침대에 누워 있지만 하나님은 여전히 천막(성막)생활을 하고 계시는 것 같은 생각이 들어 신경이 많이 쓰였던 것입니다. "여호와께서 왕으로 궁에 평안히 살게 하신 때에 왕이 이르되 나는 백행목 궁에 살거는 하나님의 궤는 휘장 가운데에 있도다"(2절)

물론 하나님은 하늘과 땅 전체에 거하시는 하나님이시지만 자기의 편한 것으로 만족하는 게 아니라 천막에 계신 하나님을 생각하며 잠 못 이루는 다윗을 어여쁘게 생각하셨습니다. 하나님은 나단 선지자들 통해 다윗에게 말씀하십니다. "네가 나를 위하여 내가 살 집을 건축하겠느냐"(5절) 하나님은 도리어 다윗에게 "내가 너를 위하여 집을 건축해 주겠다. 내가 세워줄 집은 영원할 것이고 견고할 것이다"라고 말씀하셨는데 이것은 다윗의 후손을 통해 오실 예수님으로 영원한 나라 세우시겠다는 예언의 말씀이었습니다. 어쨌든 다윗의 하나님을 생각하는 마음은 하나님을 감동시켰습니다. 교회는 하나님의 집입니다. 오늘날 세계에 흩어진 교회들, 영국의 교회들, 고국의 교회들, 이곳의 교회를 사랑하며 기도하는 마음을 주님은 기뻐하실 것이고 그러한 마음에 넘치는 은혜를 주실 줄 믿습니다.

_20241119 ▪️본문 : 마태복음 28장 19,20

_20241119

▪️본문 : 마태복음 28장 19,20절
▪️제목 : ”당신은 예수님의 제자입니까?“

예수님은 세상에서 사역하실 때 12명의 제자들을 뽑으셨습니다. 그리고 그들과 3년동안 항상 함께 다니시면서 말씀과 삶을 가르치셨습니다. 어떻게 보면 예수님의 지상 사역을 한마디로 정의할 때 ’제자 훈련 사역‘이라 할 수 있습니다. 예수님은 때때로 많은 군중들에게 말씀하시기도 하고, 여러 사람들을 만나 치유하시면서 고치시기도 하셨지만, 열두명의 제자들에게 가장 공과 시간을 들이셨습니다. 그들과 함께 동고동락 하시면서 대화 나누시고 음식도 같이 먹으시고, 삶을 함께 하시면서 3년동안 제자훈련 사역에 집중하신 것이었습니다. 그 이유는 그들에게 사명을 주시기 위함이었습니다. 그들을 통해 세상을 바꾸시기 원하셨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들은 겨자씨같이 작은 수 였지만 땅끝까지 복음을 전파하는데 씨앗이 되었습니다.

예수님은 부활 하신 후 두려움과 외로움에 있었던 자신의 제자들에게 나타나셔서 마지막 지상 명령을 내리셨습니다.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내게 주셨으니…그러므로 너희는 능력과 권세에 대해서는 걱정하지 말고 모든 민족을 제자 삼기 위해서 가라. 가서 세례도 주고 내가 너희에게 3년동안 가르친 것을 알려 주고 그들로 하여금 지키게 하라. 그러나 너희들이 결코 혼자가 아님을 인식해라.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할 것이다”. 예수님은 지상에서 마지막 한마디로 ’제자 삼으라‘는 명령을 내리신 것입니다. 12명의 제자들을 통해 예루살렘과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끝까지 복음이 전도될 것을 아셨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처음부터 수만명의 군중이 아닌 적은 수의 제자들을 가르치시는데 집중하신 것이었습니다.

예수님의 지상 명령의 말씀에는 네개의 동사가 나오는데, ’가라‘, ’제자 삼으라‘, ’세례를 주라‘, ’가르쳐 지키게 하라‘입니다. 이 중에서 ’제자 삼으라‘는 단어가 주동사이고 나머지 동사들은 제자를 만들기 위한 분사구입니다. 즉, ’가면서 제자 삼으라‘, ’세례 주면서 제자 삼으라‘, ’가르쳐 지키게 하면서 제자 삼으라‘는 것입니다. 강조점은 제자 훈련하는데 있습니다. 예수님은 최후의 지상 명령으로 사람들을 예수님의 제자로 삼게 하시는 것이었습니다. ’제자(Disciple)‘란 ’훈련(Discipline)의 단어에서 나왔습니다. 즉, 제자란 규율과 규칙에 따라 훈련과 훈육을 받는다는 뜻입니다. 때때로 잘못된 것을 교정 받기도 하고, 징계를 받기도 하고, 단련 받기도 하는 사람입니다.

오늘날 한국의 어떤 교회에는 교인들로 넘쳐 나는데 ‘제자’가 없다고 말합니다. 예수님도 당시 자신을 따라오는 많은 군중들에게 말씀 하셨습니다. “누구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나의 제자가 되어야 한다. 그 제자는 단지 좋아서 따라오는 사람이 아니라 자신이 자신의 삶의 주인아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아니라 자신을 부인하고 자기의 십자가를 질 정도로 희생하면서 따라오는 사람이어야 한다. 그런 사람들이 나의 제자다‘라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제자는 단시 성경공부해서 지식을 습득하는 사람들이 아닙니다. 제자는 예수님의 말씀을 삶으로 체화 시켜서 살아가고 또 다른 제자들을 만들어 가는 사람들입니다. 오늘 우리 모두가 진정한 예수님의 제자로 살아가는 사람들인지, 그런 삶을 소망하는 사람들인지 되돌아 보는 시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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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케임브리지 한인교회 부흥 사경회가 주님의 은혜 가운데 마쳤습니다. 많은 분들이 참석하여 더욱 뜻깊은 시간이 되었습니다. 3일간 귀한 말씀 전해주신 이종식 목사님께 감사드립니다.

또한 케임브리지 한인교회 35주년을 축하합니다.
모든 섬김의 손길에 감사드리며 모든 영광 하나님께 드립니다.

_.20241118

▪️본문 : 시편 117:1,2절
▪️제목 : ”교회를 향하신 하나님의 인자하심과 진실하심“

오랫동안 기도로 준비했던 사경회가 어제로 마쳤습니다. 우리의 생각과 기대보다 더 많은 은헤를 베푸신 하나님의 사랑이 참 감사했던 시간이었습니다. 우리의 삶에 왜 고난이 있고, 어려움이 있는지, 이것을 통한 하나님의 선하신 뜻이 무엇인지 알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늘 기도가 어렵고 부담이 되는 부분이 있었는데 우리의 신음소리도 듣기를 원하시는 하나님의 마음도 알 수 있었습니다. 말씀대로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어떤 은혜를 준비하시는지도 깨닫는 시간이었습니다.

사경회를 통하여 우리교회를 더욱 사랑하시는 하나님을 체험 할 수 있었습니다. 많은 도움의 손길들, 기도하며 섬기는 마음들, 교회를 사랑하여 각자의 자리에서 역할을 감당하는 동역자들을 통해 교회가 더욱 아름답게 어우려져감을 느낄 수도 있었습니다. 교회는 그리스도께서 머리가 되시는 한 몸 공동체로 모든 마디 마디 마다 힘을 주시고 은혜를 공급해 주시는 하나님의 집임을 다시한번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교회를 사랑하시는 주님의 마음을 더욱 가까이서 체험할 수 있어 감사한 시간이었습니다.

’우리 공동체를 향하신 하나님의 인자하심이 참으로 크셨고, 그의 진실하심이 앞으로도 영원하실 것을 믿습니다‘ 그래서 앞으로의 모든 예배 때마다 하나님을 찬양하는 소리가 예배당에 울려 퍼지고 그에게 기도하는 소리들이 예배당 곳곳에서 들리게 될 것을 더욱 소망하게 되었습니다. 복음을 알지 못하는 영혼들이 우리교회를 매주 찾으며 영혼의 갈함을 채우는 구원의 방주가 됨을 다시한번 소망하게 되었습니다.

이제 앞으로도 하나님의 선하심을 날마다 맛보아 아는 교회가 되기 위해 더욱 진리 가운데 성숙해지고 말씀을 경험하는 교회가 되어야 합니다. 교회를 단지 출석하는 교인이 아니라 참된 그리스도의 제자가 되어야 합니다. Seeker 가 아닌 Follower 가 되어야 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신실한 제자들로 훈련 받아서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의 십자가를 지고‘ 그리스도를 따르는 Diciples 들이 되어야 합니다. 형식적이고 메마른 교회 생활이 아닌 날마다 믿음의 기적을 체험하며 하나님과 동행하는 능력과 활력이 넘치는 신앙 생활이 되어야 합니다. 이러한 소망을 품고 교회를 사랑하시는 주님을 바라보며 함께 기도 해 주시길 바랍니다.

_.20241115

▪️본문 : 시편 34편 8,9절 (사경회 주제 말씀)
▪️제목 : ”이제 하나님 만나러 갑니다“

오늘 드디어 오랫동안 기다리며 기도했넌 사경회 첫째날입니다. ’하나님을 체험하는 삶‘을 주제로 오늘부터 예배당에 모이게 되었는데요. 집회에 참석하는 모든 분들이 하나님을 계신 그대로 경험하며, 그 은혜와 사랑을 체험하는 복된 집회가 되시길 고대합니다. 하나님을 아는 것이 우리에겐 힘이요 능력입니다. 하나님을 아는 것이 하나님의 일을 하는 것이요, 하나님을 아는 것이 인생의 목적과 방향이기도 합니다. 그동안 남들이 만난 하나님이었다면, 남들을 통해 들어야만 하는 하나님이었다면, 이번 기회가 주변인이 아닌 주인공으로 하나님을 알고 경험하는 시간 되시길 기도합니다.

’앎‘에는 두가지가 있다고 합니다. 하나는 공부하거나 연구해서 습득하는 지식적인 앎(Knowledge)이고, 또 다른 하나는 만지고 보며 겪는 경험을 통해 아는 앎(Experience)입니다. 전자는 ’머리로 아는 것‘이고, 후자는 ’가슴으로 아는 것‘이라고 부를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시편기자가 ’너희는 여호와의 선하심을 맛보아 알지어다‘에서의 앎은 단지 지적으로 아는 것이 아니라 경험적으로, 체험적으로 아는 앎을 말합니다. 히브리어의 ’알다‘(야다아)도 부부가 서로 친밀하게 경험적으로 알 때의 앎을 말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을 지적으로 공부하고 연구해야 합니다. 주신 말씀을 소중히 여기며 읽고 묵상 함으로 하나님을 알아가야 합니다. 그를 아는 지식에서 자라가야 합니다. 그러나 경험적으로 아는 앎은 또 다른 차원입니다. 욥의 고백처럼 ’귀로만 듣던 주님을 눈으로 봅니다‘의 직접적인 만남이 있어야 합니다. 성경의 말씀이 살아 운동하여 실제적으로 머리를 냉철하게 할 뿐 아니라 가슴을 뜨겁게 하는 앎이 되어야 합니다. 엠마오로 가는 두제자의 고백처럼 ”그가 우리 가운데 말씀을 풀어 주실 때에 우리의 마음이 뜨겁지 아니하더냐“의 경험이 있어야 합니다. 찬양과 기도를 통해 하늘 문이 열리고 은혜의 빗줄기가 내려오는 경험을 해야 합니다. 비를 흠뻑 맞아 젖는 것과도 같은 성령의 은혜를 경험해야 합니다.

절망 속에서 선하신 하나님을 경험한 다윗처럼, 기도 가운데 응답하시는 하나님을 경험한 다윗처럼, 한걸음 한걸음 갈바를 알지 못했지만 순종하는 삶을 통해 하나님을 경험한 다윗처럼 이번 사경회에서 ’하나님의 선하심을 맛보아 아는‘ 풍성한 은혜를 우리 모두가 체험하게 되기를 소망합니다. 분명 그렇게 되리라 믿습니다. 왜냐하면 사모하는 자에게 은혜를 거절하지 않으시고 풍성히 주시는 주님이시기 때문입니다. ’간절히 나를 찾는 자가 나를 만날 것이라‘ 약속해 주셨기 때문입니다. 메마르고 무미건조했던 분들이 하나님의 선하신 맛을 보아 활력있게 살아나는 예배를 경험하는 분들이 되시길 바랍니다. 지치고 쓰러져 있는 분들은 회복과 능력의 소생함을 경험하길 바랍니다. 오늘 저녁에 부으실 주님을 소망하면서 아침에 함께 기도해 주시길 바랍니다.

_20241114 ▪️본문 : 시편 34:8,9절 (사경

_20241114

▪️본문 : 시편 34:8,9절 (사경회 주제 말씀)
▪️제목 : ”다윗의 고백“

시편 34편의 “너희는 여호와의 선하심을 맛보아 알지어다” 구절은 많은 사람들이 사랑하는 성경에서 매우 유명한 구절입니다. 그런데 이 구절을 올바르게 이해하기 위해서는 그 배경을 아는 것이 매우 중요 합니다. 34편 표제에서도 기록 되었듯이 이 시는 “다윗이 아비멜렉 왕 앞에서 미친 체하다가 쫓겨나서 지은 시’입니다. 배경을 간략히 설명하자면 다윗은 자신을 미워할 뿐 아니라 죽이려고 하는 사울 왕을 피해 도망 다니는 신세였습니다. 여러곳으로 도피하다가 지친 나머지 나중에는 올바르지 못한 결정을 하게 되는데, 그것은 자신이 쓰러뜨린 골리앗의 칼을 가지고 적진 블레셋으로 망명하는 것이었습니다.

다윗은 자신을 미워하는 사울 왕의 추적을 멈추게 하려면 이스라엘을 떠나는 방법 밖에 없다고 생각한 것 같습니다. 그러나 이것은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하나님은 그를 이스라엘 왕으로 삼으시기 위해 사무엘을 통해 기름까지 부으셨는데 모든 것을 포기하고 적진으로 투항해서 블레셋으로 가는 것은 하나님의 뜻이 아니었던 것입니다. 다윗은 골리앗의 칼을 가지고 가면 자신을 반겨줄 것을 기대하고 블레셋 왕 앞에 갔지만 그의 생각과는 다르게 일이 진행 되었습니다. 블레셋 아비멜렉 왕과 신하들이 자신을 반겨 주기는 커녕 위험인물로 생각하고 다윗을 처단하려고 했기 때문입니다. 결국 다윗의 잘못된 오판으로 적진에서 죽게 될 큰 위기에 봉착했습니다.

다윗은 경겁한 상황에서 아이디어를 생각해 냈는데 그것은 미친사람처럼 연기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들 앞에서 그의 행동을 변하여 미친 체하고 대문짝에 그적거리며 침을 수염에 흘리매” (삼상21:13) 위협적인 인물로 보이기 싫어서 아무데나 오줌싸고 침을 질질 흘리며 손톱으로 벽을 긁어대는 위장술로 자신의 목숨을 부지하고자 한 것입니다. 블레셋 아비멜랙 왕의 신하들은 다윗을 여전히 의심하고 있었지만 왕은 그를 정신나간 미친사람처럼 여겼습니다. “너희도 보거니와 이 사람이 미치광이로다 우리 블레셋에 미치광이가 부족하여서 이 자를 데려다가 내 앞에서 미친 짓을 하게 하느냐”(삼상21:15) 아비멜렉 왕의 무시로 천신만고 끝에 다윗은 목숨을 연명할 수 있었습니다.

다윗은 거의 죽을 목숨이었는데 살아난 것을 자신의 지혜와 아이디어로 생각하지 않고 하나님이 자기를 살려 주셧다고 시편 34편에서 고백하고 있습니다.(1-8절) 자신의 잘못된 판단으로 초래된 그 절박한 순간에 하나님이 자신을 그 수렁에서 건져 주셨다고 간증 하고 있습니다. 다윗은 하나님보다 칼과 사람을 의지하여 곤경에 처하긴 했지만 그 순간에 기도하고 있었고 거기에 하나님께서 응답하셔서 지혜를 주셨다고 말합니다. “내가 여호와께 간구하매 내게 응답하시고 내 모든 두려움에서 나를 건지셨도다”(4절) 그리고 권면 합니다. “너희는 여호와의 선하심을 맛보아 알지어다 그에게 피하는 자는 복이 있도다”(8절) 우리의 인생에서도 다윗처럼 세상의 가진 것을 의지해보고 사람을 신뢰해 보기도 하겠지만, 결국 궁극적으로 우리의 피난처가 되셔서 우리를 건지시는 분은 하나님이심을 체험하고 깨달아야 합니다. 두려움 가운데서 선하신 하나님을 경험했던 다윗은 우리에게 그 하나님을 경험해 보라고, 오직 의지하고 신뢰할 피난처는 주님 밖에 없다고 요청하고 있습니다.

_. 부흥 사경회 그동안 기도로 준비해

_. 부흥 사경회

그동안 기도로 준비해오던 케임브리지 한인교회 창립 제35주년 기념 부흥 사경회가 이번주 금요일(15일)부터 주일(17일)까지 3일간 진행됩니다. 사경회에 참석해 많은 은혜 받으시길 바라며 궁금한 사항은 문의 바랍니다. 주변에 초청하고 싶은 분들이 있으면 자유로이 초청하셔서 함께 오시면 좋겠습니다.

일시 : 11월 15일(금) 16일(토) 저녁7시부터 / 17일 (주일 2시 예배)
주제 : ’하나님을 체험하는 삶‘ (시34:8)
강사 : 이종식 목사님 (미국 뉴욕 베이사이드 장로교회 담임)
장소 : 한인교회 예배당
대상 : 한인교회 전교인 및 참여를 원하는 누구나 초청

📌 식사 : 금,토요일 사경회 전 저녁 6시에 간단한 식사가 제공됩니다.
📌 주차 : 금,토요일 주차는 Grand Acade 주차장을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저녁6시부터 무료)

_20241113

▪️본문 : 행17:11절
▪️제목 : ”베뢰아 사람들“

사도 바울이 복음을 전하는 곳에는 두 부류의 반응이 일어났습니다. 20여년동안 소 아시아를 비롯해 유럽의 여러 도시들을 다니면서 복음을 전했는데, 크게 보면 청중들의 반응은 두 갈래로 나뉘어졌던 것입니다. 먼저는 말씀을 듣고 믿어 애통하고 회개하면서 눈물을 흘리면서 복음을 영접하는 회중이 있었고, 또 다른 반응은 자기의 전통과 관습에 사로 잡혀 복음을 듣기 거부하고, 시기가 가득하여 거칠게 항의하고 반대하는 회중들이었습니다. 반대하는 청중들 중에서는 단지 거절하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바울의 일행을 끌어내리고 죽이고자 하는 적극적인 부류들도 많았습니다.

이러한 적극적인 반대는 데살로니가에서도 있었습니다. ”바울이 성경을 가지고 강론하며 뜻을 풀어 예수님을 증거했는데 적지 않은 큰 무리가 바울과 실라를 좇으나 유대인들은 시기하여 어떤 불량한 사람들을 데리고 달려들어 저희를 백성에게 끌어 내려고 찾았으나…“(1-5절) 바울은 이러한 사실을 알고 밤에 야반도주를 하기도 했습니다. 1차선교여행에서 루스드라 성에서는 반대하는 유대인들로 인해 실제 돌로 맞아 죽을 뻔 하였기에 리스크를 피하여 복음을 전하기 위해 옆의 도시였던 베뢰아 지역으로 가야 했던 것이었습니다.

베뢰아 사람들의 성향은 데살로니가 사람들과 달랐습니다. 성경은 다음과 같이 적고 있습니다. ”베뢰아 사람들은 데살로니가에 있는 사람보다 더 신사적이어서 간절한 마음으로 말씀을 받고 이것이 그러한가하여 성경을 상고하므로…그 중에 믿는 사람이 많고“(11절) 이 도시의 사람들에게는 세가지 특징이 나타났는데, 너그러움, 간절한 마음, 성경을 읽어 확인하고자 하는 열심이 그것들 이었습니다. ’너그러움‘(noble)은 ’고상함, 점잖음, 신사적‘이라고도 표현하는데 그들의 성품은 데살로니가사람들처럼 ’완고함‘이 있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이러한 사람들에게 흔히 나타나지 않는 ’간절함‘도 있었습니다. 열린 마음뿐 아니라 간절함도 있었고, 또 그것이 진짜 진리인지 확인하고자 하는 ’열심‘도 있었던 것입니다.

성경은 우리에게 베뢰아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마음으로 준비해야 함을 가르칩니다. 즉, ’너그러움‘이 있어야 합니다. 자신이 믿는 교리나 생각이나 전통에 얽매여서 다른 것을 받아들이려 하지 않는 편협함이 아니라 마음을 열어 듣고자 하는 ’열린 마음‘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또 ’간절함‘도 필요합니다. 인생을 살아가면서 좇아야 할 진리를 찾고자 하는 간절함과 사모함이 있을 때 진리를 만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더욱 중요한 것은 사모하는 심령과 열린 마음으로 듣되 이것이 과연 그러한지 매일 매일 성경을 통해 확인하는 개인적인 노력도 필요합니다.
우리 공동체가 베뢰아 사람들처럼 세가지의 특징을 가지고 있었으면 합니다. 이제 내일모레부터 시작될 집회에서도 열린마음, 간절함, 성경을 상고하는 열심이 우리 개인과 공동체에 풍성하길 기도 합니다.

_20241112_화요일 ▪️ 본문 : 계시록 21:

_20241112_화요일

▪️ 본문 : 계시록 21:3,4
▪️제목 : "하나님의 장막"

하나님이 사람을 창조하신 가장 중요한 목적은 하나님과 사람 둘 사이의 친밀한 교제를 위해서였습니다. 그래서 다른 모든 피조물과는 달리 사람을 그의 형상을 따라 지으시고 사람에게 그와 똑같은 인격을 주셔서 의논하시고 상의하시길 원하셨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그러한 아름다운 교제를 하는 사람들이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 하기'를 원하셨습니다. 어떻게 보면 하나님은 인간이 죄를 짓고 하나님을 거역할 위험을 감수하면서까지 인간이 하나님과의 교제를 사모하길 원하신 것입니다.

그러나 흙으로 빚어진 인간이 하나님처럼 되려고 했습니다. 피조물에 불과한 사람이었지만 하나님의 형용할 수 없는 사랑을 받고 있었던 인간이었지만 인간은 하나님의 사랑을 배신하고 자기를 높였습니다. 인간의 고질적인 문제는 '자기교만'입니다. 눈이 밝아져서 하나님처럼 되기를 원하고 있었고 자신이 '선과 악'을 판단하는 존재로 서고 싶어 했습니다. 피조물이 하나님을 평가하는 자리에 오르고 싶어 했던 것입니다. 인간은 모든 자유를 가지고 있었지만 자기의 본질을 바꾸는데는 제한되어 있었습니다. 그러나 인간은 피조물에서 창조주의 자리까지 오르고 싶어했던 것입니다.

하나님은 사단은 포기하셨지만 사람은 포기하지 못하셨습니다. 자기 의 피조물의 피를 흘리게 해서 가죽옷을 지어 입히시고 사람들에게 '여자의 후손' 복음을 약속하셨습니다. 그리고 에덴의 동쪽으로 쫓아내신 뒤에 성막의 동편을 열어 놓으셔서 그쪽으로 다시 들어와 교제하자고 하셨습니다. 어린양의 희생 제물의 피를 가지고 지성소로 나오라고 하셨습니다. 지성소안의 시은좌에서 은혜를 베풀고 우리와 다시 교제하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피해자인 하나님 편에서 아들의 피로 화목제물 삼으셔서, 즉 보상과 배상까지 하심으로 인간과 화해의 길을 여시고 가해자인 인간을 교제의 자리로 초청하신 것입니다.

예수님이 십자가에 달리셔서 돌아가실 때는 성막과 성전에서 누구나 함부로 들어 갈 수 없는 지성소의 휘장을 위로부터 직접 찢으셨습니다. 하나님은 모형이었던 성막을 통해 우리 가운데 거하시는 방법을 보여 주시다가 성막의 원형으로 오신 그리스도를 통해 그 뜻과 의미를 자세히 알려 주심으로 우리와 얼마나 교제하고 싶어하시는지 보여 주셨습니다. 성경은 하나님이 우리를 격하게 사랑하시는데 얼마큰 사랑하시냐면 모든 피조물, 그 어떤 것이라도 하나님과 우리 사이를 끊을 수 없을정도로 사랑하신다고 말씀하십니다. 이러한 하나님의 사랑이 우리 예배당에 다가와 덮으실 것입니다. 하나님의 마음을 우리 예배당에 비추실 것이고 부으실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가 참된 예배자로 회복되어 하나님을 더욱 사랑하게 되리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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